부산은 제주도와 함께 빨리 따뜻해져서 벚꽃도 빨리 개화하는 지역입니다. 덕분에 벚꽃 명소가 정말 많아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밖에 없습니다. 특히 부산 바다와 낙동강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벚꽃 명소가 정말 많은데요. 오늘은 부산의 벚꽃을 구경할 수 있는 명소 6곳을 소개할게요.
부산 벚꽃 명소 6곳
1. 동래 온천천 벚꽃길
온천천을 중심으로 양옆으로 화려한 벚꽃길이 반겨줍니다. 산책길이 잘 돼있어 많은 분이 벚꽃을 보며 산책을 즐겨요. 동래에서 가장 많은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벚꽃뿐 아니라 유채꽃도 가득해 시기만 잘 맞으면 유채꽃, 벚꽃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요. 온천천 근처엔 예쁜 카페도 많으니 어느 정도 걷다가 잠시 카페에 커피 한잔 하며 휴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주소 : 부산 동래구 수안동
2. 황령산벚꽃길
황령산은 부산의 대표적인 드라이브 코스인 벚꽃길이에요. 봄이 되면 벚꽃길 도로가 양옆으로 화려한 벚꽃 터널이 만들어집니다. 거기에 푸드 트럭도 꽤 있어 먹거리도 가득하고 어르신들은 벚꽃을 구경하며 막걸리 한잔 하기도 해요.
도로뿐 아니라 산이 하얀 벚꽃에 덮인 형태를 이룹니다. 이런 광경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 벚꽃 놀이를 위해 찾아와요. 뿐만 아니라 황령산은 진달래 군락지이기도 해서 진달래 구경까지 같이 즐길 수 있습니다.
- 주소 : 부산 연제구 연산동
3. 낙동제방 벚꽃길
낙동강 쪽에 위치한 부산 벚꽃길이에요. 이런 위치 덕분에 사람이 정말 많이 찾아옵니다. 벚꽃뿐 아니라 목련, 설유화, 개나리 등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어요. 어딜 가도 예쁜 벚꽃이 많아 돗자리 깔고 피크닉 오는 분도 많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여기서 4년 만에 삼락벚꽃축제가 열려 다양한 먹거리를 벚꽃과 함께 즐길 수 있어요.
- 주소 : 부산 사상구 삼락동
4. 대저생태공원
부산 강서구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입니다. 앞서 소개한 낙동제방 벚꽃길처럼 정말 많고 화려한 벚꽃이 반겨주는 산책로예요. 벚꽃도 벚꽃이지만 여긴 노란 유채꽃밭이 낙동강변을 덮어 노랗고 하얀 꽃잎의 조화를 이룹니다. 추가로 여긴 미니 정원이 따로 있어 빨간 튤립, 무스카리 등 다양한 꽃도 볼 수 있어요.
봄꽃 구경을 하고 싶은 거라면 꼭 추천해요. 봄꽃이 아니어도 시원한 대나무 숲과 다양한 생태계를 볼 수 있는 공원으로 계절마다 예쁘고 화려한 식물이 반겨줘 많은 부산 강서구 사람들이 산책을 하기 위해 모입니다. 추가로 여기도 올해 4년 만에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로 생태공원의 꽃을 구경하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요.
- 주소 : 부산 강서구 대저1동 1-5
5. 맥도생태공원
대저생태공원 아래에 있는 부산 강서구 벚꽃 명소에요. 주차하기는 좀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그걸 감안할 만큼 예쁩니다.
대저생태공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 복잡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게 싫다면 맥도생태공원이 제격입니다. 그나마 사람이 적고 한적하게 벚꽃 구경을 할 수 있어요.
- 주소 : 부산 강서구 대저2동 1200-32
6. 해운대 달맞이 길
해운대 달맞이 길은 앞서 소개한 황령산 처럼 부산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벚꽃이 만개하면 도로 전체가 벚꽃으로 이루어진 꽃 터널이 됩니다. 벚꽃뿐 아니라 부산의 해변을 같이 감상할 수 있는데요. 부산의 해변 야경을 같이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애초에 야간 드라이브로 가거나 늦은 오후에 벚꽃 구경을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로 여긴 정말 유명한 벚꽃 명소라 공용 주차장이 있어도 거의 만석이예요. 드라이브 코스지만 인도도 잘 구성되어 있으니 가능하면 다른 곳에 주차하고 걸어서 천천히 구경하는 걸 추천합니다.
- 주소 : 부산 해운대구 중2동 (달맞이 언덕)
이렇게 해서 부산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6곳을 소개했습니다. 도움 되셨길 바라고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예쁜 벚꽃 구경하시고 벚꽃 축제도 잘 즐기세요. 이 외 경상도의 다른 지역 벚꽃 명소도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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