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단풍도 없고 겨울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은행이 떨어져서 더욱 찬란하고 아름다워지는 11월 여행지가 있습니다. 과연 어떤 곳인지 지금부터 대표적인 몇 장소만 소개하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예전에 소개한 장소는 제외했으니 선정이나 순위에 큰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11월 은행이 떨어지면 더욱 아름다운 여행지
목차
1. 전주향교
2. 아산 은행나무 길
3. 달성 도동서원
4. 밀양 금시당
5.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6. 아산 맹씨행단
1. 전주향교
전주향교의 대성전 마당은 수많은 은행나무들의 은행이 바닥을 노랗게 물들여 아름다운 금빛을 자랑합니다. 특히 역사 유적인 전주향교와 은행의 조화가 아름다워 가을의 유명한 여행지입니다.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향교길 139 전주향교
2. 아산 은행나무 길
곡교천 옆에 양쪽으로 천여 그루의 은행나무로 이루어진 산책로입니다. 그래서 은행나무 터널의 모습이 무척 아름다우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에도 선정된 길입니다. 그래서 현지인들에겐 매우 좋은 가을 산책로입니다.
- 주소 : 아신시 염치읍 곡교천
3. 달성 도동서원
조선 선조 38년 지역 유림이 한훤당 김굉필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서원입니다. 앞쪽은 강학 공간, 뒤쪽은 제사 공간을 두고 은행나무들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서원'으로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돼 있습니다. 특히 이곳 은행나무는 적게 잡아도 400살이 넘어 더욱 고즈넉한 멋이 있습니다.
- 주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번지
4. 밀양 금시당
은행나무의 풍광이 좋기로 소문난 경남 밀양의 금시당은 조선 명종 때 지어진 별장입니다. 그 년도가 1566년인데 이곳 은행나무 역시 그때 심은 것입니다. 그리고 밀양강과 어우러진 금시당의 모습도 멋져 가을에 가보시기 좋은 대표 여행지입니다.
- 주소 : 경남 밀양시 활성로 24-183
5.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
수도권 사는 분들 입장에선 오늘 소개한 6곳 중 가장 가깝게 가기 좋은 곳입니다. 인천대공원 동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장수동 은행나무입니다. 그 나이는 800년으로 현재 추정 중입니다. 거대한 규모만큼 아름답고 은행의 빛은 다른 나무와도 차이를 보입니다. 그래서 가을 되면 현지인들에게도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 주소 :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63-6
6. 아산 맹씨행단
아산에 있는 선비의 기품이 배인 민가의 은행나무입니다. 옛 고택과 사당, 정자와 마당 한쪽에 심은 두 그루의 은행나무가 소박한 듯 하지만 기품 있습니다.
- 주소 : 충남 아산시 배방읍 중리
오늘 제가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사실 여기 말고도 도리마을이나 문광저수지 등 유명한 은행 여행지가 안 나와 의아하실 겁니다. 이미 소개한 장소여서 제외하고 새로운 장소를 소개한 것이니 큰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전 다음에도 유익한 여행 글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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