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이 되면 추위와 점점 따뜻함이 만나는 시점입니다. 즉 겨울의 끝이자 봄을 맞이하는 시기인데요. 이런 때일수록 여행 가고 싶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커집니다. 오늘은 이런 2월에 떠나 걷기 좋고 힐링하기 좋은 전국의 걷기 길 코스 5곳을 소개합니다. 보시고 집 근처인 곳 있으면 한번 들러보길 바랍니다.
2월 걷기 좋은 길 5곳
1. 부산 사하구 해안누리길 몰운대길
부산의 겨울 바다와 부산 겨울 도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길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부터 시작되는 코스로 아름다운 자연과 바다를 구경하며 걷다 보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코스 길이는 4.2km의 짧은 코스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난이도입니다.
- 주소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로 734
- 시간 : 2시간
2. 울릉도 나리분지 알봉둘레길
눈이 많이 쌓이기로 유명한 나라분지를 구경할 수 있는 걷기 길입니다. 약 5.5km 정도의 짧은 길입니다. 나라분지의 하얀 들녘과 분지를 둘러싼 산과 봉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나라분지에는 자연뿐 아니라 울릉도 특유의 가옥, 투막집이 4개소 있는데 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현재 도지정문화재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 주소 : 경북 울릉군 북면 나리
- 시간 : 2시간 30분
3. 평창 월정사 선재길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진 숲길입니다. 대략 10.7km 정도 거리입니다. 여긴 한국의 아름다운 숲길 중 한 곳 일 만큼 경관이 좋습니다. 100년 된 전나무 1,800여 그루가 있어 눈이 쌓인 겨울 설경이 아름답습니다. 지금은 눈이 적절히 녹아 푸른빛과 하얀빛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울창한 숲이지만 경사는 완만해 등산 초보자도 쉽게 갈 수 있고 징검다리, 섶다리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 주소 : 강원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 시간 : 4시간
4. 목포 유달산 둘레길
목포 현지인들이 정말 애용하는 산책로입니다. 여러 오솔길, 문화유적, 경승지들이 선형으로 엮인 순환형 걷기 여행길이며 힐링 여행길로 유명합니다. 코스 거리는 6.3km 정도이며 초보자도 걷기 쉬운 난이도입니다. 특히 목포 시내와 아름다운 다도해 해상공원 모습을 담은 일출, 일몰 모습을 바라보면 피로와 추위가 녹아내립니다.
-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양대학로 108번 길 11
- 시간 : 2시간 30분
5. 정선 운탄고도 1330 5길
백운산과 두위봉을 거친 해발 1,100m 높이의 구간이 운탄고도입니다. 본래 석탄을 실은 트럭들이 오가는 길이었지만 지금은 장거리 트레킹을 즐기는 분들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운탄고도의 핵심구간은 5길인데요. 한겨울이 되면 눈에 덮여 아름다운 하얀빛을 만듭니다. 눈이 많이 쌓여 썰매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분들도 많습니다. 참고로 거리가 15.7km라 초보자가 하기엔 약간 무리일 수 있어요.
- 주소 :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백운산 두위봉
- 시간 : 5시간 30분
이렇게 해서 2월에 걷기 좋은 전국의 대표적인 길을 소개했습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저도 여러 관광 관련 정보를 모으고 정리한 글에 불가하니 여기 안 나왔다고 걷기 안 좋다는 건 아니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이 외에 다른 걷기 좋은 길 들이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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