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MT명소로도 유명했던 원주에 출렁다리가 새로 생겨 스릴 여행으로 다시 유명해졌습니다. 2018년에 부활한 이 출렁다리는 벌써 35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아왔다 합니다. 과연 이 출렁다리는 장소이고 얼마나 스릴 있길래 많은 사람들이 찾는지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MT명소였던 원주 소금산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간현은 '작은 금강산'이라는 의미고 소금산을 배경으로 삼아 남한강 지류 섬강과 삼산천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바위 절경은 운치를 더해줍니다. 한국전쟁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유격훈련장으로 쓰이며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기에 사람 떼가 거의 묻지 않은 자연경관이 잘 보존돼 있습니다. 간현 일대는 1985년에 관광지로 선정되면서 국민 휴양지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학생 엠티 명소중 한 곳이었고 많은 젊은이들이 낭만을 즐기던 장소입니다. 하지만 1997년 IMF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줄어들었습니다. 그 시절을 겪어보지 못한 분들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마치 코로나 시기에 여행을 많이 못 갔던 상황이랑 비슷합니다. 물론 경제 문제와 건강 문제로 서로 테마는 다르지만 그 이후로 이곳은 여행지로 서서히 잊혔습니다.
소금산 출렁다리의 탄생, 그리고 변화
그러나 지금은 간현 관광지가 원주를 대표하는 관광 장소입니다. 이곳이 화려하게 부활하게 된 계기는 2018년 1월에 소금산 출렁다리가 탄생하면서부터입니다. 지상 100m 높이의 암벽 봉우리 2개를 연결해 만든 200m 길이의 이 다리는 한 발짝 디딜 때마다 출렁거려 관광객들에게 아찔함을 선사해줍니다. 그리고 옆을 보면 소금산의 절경이 보이니 2018년에만 175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화려하게 부활합니다. 그리고 2019년에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선'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올해 2022년 8월 말 기준으로 간현관광지 누적 관광객은 3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2021년 11월엔 소금잔도와 스카이타워, 2022년 1월엔 울렁 다리까지 추가 개통했습니다. 덕분에 이곳은 '소금산 그랜드밸리'가 완성됩니다.
소금 잔도는 200m 높이 절벽에 360m 길이로 조성된 도보길이고 스카이 타워는 150m 높이 전망대입니다. 울렁 다리는 기존 출렁다리보다 2배나 더 긴 404m 길이를 자랑하는 다리입니다. 뿐만 아니라 간현관광지는 밤이 되면 '나오라쇼'라는 야간 관광코스도 있어 밤에도 아름다움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덕분에 나오라쇼 광장 앞은 캠핑장과 글램핑장도 마련되어 많은 캠핑족들이 찾아온다 합니다.
오늘은 한때 청춘들의 관광지였으나 위기를 맞아 인기가 시들었고 다시 화려하게 부활에 성공한 원주시 간현의 대표 관광 명소 '소금산 출렁다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오늘도 감사하고 다음에도 유익한 여행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